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베르트 슈만 (문단 편집) == 기타 == * 손가락을 다치고 연주가로서의 진로를 포기하게 된 원인에 대하여[* 당시는 '유명 작곡가 = 유명 연주자'라는 등식이 자동으로 성립될 만큼 음악가를 지망한다면 연주자(혹은 지휘자)로서의 지망도 각광되는 편이었으며, 그런 의미에서 이후에도 수많은 피아노곡을 작곡한 슈만의 이런 과거는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화두가 될 수 있는 주제였다.] 슈만은 자서전에서 단순하게 '테크닉 연습을 무리하게 하여 부상을 입었다' 식으로만 짤막하게 기술하였기 때문에 당대부터 많은 설왕설래가 있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가설은 아래 2가지가 있다. * 연습을 위한 손가락 강화 기계 혹은 모래주머니설 가장 흔하게 알려져 있는 가설인데, 실제로 슈만의 활동기인 당시 1800년대 초반 즈음에는 낭만주의의 태동기로서 본격적으로 문화의 주체로 부르주아를 위시한 대중들이 전면에 나서게되는 과도기다 보니 피아노 교수법에 관한 수많은 책들은 물론이고 검증되지 않은 온갖 손가락 강화 요법, 괴상한 손 연습기구들도 흔히 난무했으며, 심지어는 일부 업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들도 나서서 이를 진지하게 탐구하거나 직접 시판하기도 했다는데 전술한 모래주머니, 손가락 강화 기계는 이러한 부류의 물건이라는 것이다. 특히 그의 스승이었던 프리드리히 비크도 '그러한 연습을 하는 제자가 있다.'라고 발언한 바가 있었고 슈만의 넷째 딸인 오이게니(Eugenie; 1851~1938)는 '슈만은 생전에 3번 손가락을 묶어서 매달아 연습하곤 했다'고 증언했었다. 허나 오이게니의 증언에 대해 프랑스의 예술 평론가인 마르셀 브리옹(Marcel Brion; 1895~1984)은 '4번 손가락을 고정했다'라고 전하는가 하면 캐나다의 음악학자인 앨런 워커(Alan Walker; 1930~)는 '3번 손가락을 고정했다'라고 전한다. 문제가 있었던 손가락 역시 4, 5번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프리드리히 닉스는 클라라 슈만과의 인터뷰를 통해 '''슈만은 2번 손가락을 다쳤다'''고 전했다.[* 재미있는 건 이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가 클라라 슈만이 70대였을 때인데, 이 때까지도 세간에는 슈만이 다쳤던 손가락이 4, 5번으로 알려져 있었고, 닉스는 그간 알려져 있는 이야기와 모순되는 점에 대해 클라라가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발언을 부정했다.] 그러다 슈만이 죽은 지 100년도 더 지난 1969년, 라이프치히의 자료실에서 1842년에 슈만이 군에 입대하려고 했을 당시 군사령관과 주고 받은 미공개 서간이 발견되었는데, 이 서간에는 슈만이 병역 면제 대상자라는 기록과 함께 주치의였던 로이터(Moritz Reuter) 박사의 진단서가 같이 첨부되어있었다. 해당 진단서에 의하면 슈만은 오른손 '''2, 3번 손가락'''에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클라라의 증언이 옳았던 것이 입증된 셈이다. * 매독 치료 후유증설 슈만은 오른손을 못 쓰기 시작한 때부터 시력 이상을 호소하였던 바가 있으며 실명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는데 사지의 컨트롤, 시각 장애 모두 수은 중독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특히 슈만은 정신이상질환이 말년으로 갈 수록 더욱 심해지면서 40대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게 되는데 이는 매독을 치료하면서 수은을 사용하게 되면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1973년 보고된 부검 결과에는 슈만의 뇌에 매독균 및 그와 관련된 기저질환 증세가 발견된 바가 없었다고 전해지며, 슈만의 사인은 이전까지 가장 강력하게 의심되어오던 매독이 아닌, 신경 장애로 인한 근수축 이상이라고 한다. 또한 손 전체가 아닌 2번, 3번 손가락만을 부상당하게 된 원인, 슈만 본인의 상처가 내상인지 외상인지에 대해 공개된 자세한 연구결과가 따로 없기 때문에 이 또한 검증된 가설은 아니다. * 위에 써 있는 대로 로베르트 슈만의 생애에서 부인 클라라 슈만은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며, 로베르트 사후에도 남편의 음악을 알리고 활동을 기리는 데에 평생을 바쳤다. 뿐만 아니라 본인도 촉망받던 음악 신동이었기 때문에 혹자는 "클라라 슈만의 남편 로베르트"라고 평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일본에서 나온 위인전기류 전집 중에는 클라라 슈만 전기에 로베르트 슈만 이야기를 얽어놓은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는 클라라 슈만이 뛰어난 음악가이기도 했지만 로베르트 슈만의 여성관계나 매독 사망설 등 어린이가 읽기엔 좀 껄끄러운 부분도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자신의 올타임 [[최애]] 작곡가와 작품으로 슈만의 "환상곡 Op.17"과 "크라이슬레리아나 Op.16" 를 꼽은 바 있다. 손열음의 슈만 음반에도 이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